2016년 2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후기 작성 순서>>
연출or배우
짧은 감상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벽을 뚫는 남자 ★☆
뮤지컬
이지훈, 배다해 등 출연
평면적인 스토리와 연출이 어딘지 아동전용 뮤지컬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배우들이 좀더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고등학생 미만 조카, 동생, 자녀와 함께.
2. 플래임즈 ★☆
뮤지컬 (동행프로젝트 리딩 시연공연)
임강성 등 출연
히트작 쓰릴미의 작가인 돌기노프의 신작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플롯, 반전, 피아노곡까지 쓰릴미와 지나치게 비슷하다. 본공연 올리려면 지루함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어야 할 것 같다. ...아주 많이.
사실 아무한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가 쓰릴미 덕후라면 보고 짜증만 날 것 같다.
3. 캐롤 ★★★★
영화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등 출연
두 배우의 연기와 아름다운 미장센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나우리
4. 검사외전 ★☆
영화
강동원, 황정민 등 출연
강동원 아니었으면 안 봤을 영화. 개연성 제로. 법정이 장난이냐.
(나같은) 강동원 얼빠
5. 안녕! 유에프오 ★★★
뮤지컬
강기둥 등 출연
괜찮은 휴먼드라마. 일부 설명이 좀 부족한 캐릭터들이 있고 살짝 지루한 감이 있는데 이것만 좀 보완하면 롱런할 것 같다.
가족단위 관람 추천!
7. 날 보러와요_OB팀 ★★☆
연극
권해효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멋진 스릴러 연극이었다. 다만 작가의 여성관 좀 마초스러운 것...
누구와 봐도 무난할 듯
8. 고제 ★★☆
연극
배해선 등 출연
지나간 청춘에 대한 기억이 바뀌는 부분에서 설명이 좀 불친절하다. 현재의 인물들 역의 배우들 연기가 멋졌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들
9. 넥스트 투 노멀 ★★★☆
뮤지컬
정영주, 남경주, 서경수, 오소연 등 출연. 변정주 연출
상처를 인정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러면서도 희망적으로 이야기한다. 괜찮아요, 다 괜찮아질 거에요. 근데 대사와 가사를 뭉개는 음향은 좀 아쉽다.
너나우리
10. 떠도는 땅 ★★★
연극
전박찬 등 출연
모든 것을 물질로 환산하는 세태에 대한 비판. 본질을 잃어버린 땅이 만드는 스릴러. 실험적이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좋았다.
솔직히 나만 재밌었던 것 같다. 슬픔...
11. 얼음 ★★★
연극
장진 연출. 박호산, 김무열 출연
큰 반전은 없는데 김무열의 연기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보기 좋은 극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와 봐도 무난할 듯.
12. 쿵짝 1920 ★☆
뮤지컬 (극단 간다 시연공연)
우상욱 연출
노래나 안무는 아동용인데, 필터링 안 된 욕설이라든가 '운수 좋은 날'은 또 딱히 아동용이 아닌 거 같고 그럼.
학생단관용 같은 생각이...
13. NT Live 햄릿 ★★
연극 (영국 내셔널 씨어터 실황상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출연
무대미술, 의상 등 시각적 효과는 대단. 그러나 극강의 상영시간, 원작 그대로 집어넣은 장황한 대사는 나같은 직업관객 지망생도 견디기 힘들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팬이나 NT 공연 궁금한 연극덕후에게 추천.
14. Story of my life ★★★★
뮤지컬
고영빈, 이석준 출연
눈물 짜내는 극일 거 같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신파는 맞으나 엄청 세련된 신파였다. 역시 믿고 보는 이석준. 사는 동안 계속 버세요 제발. 무대세트와 종이를 활용한 연출도 엄청 예뻤다.
너나우리
영화 포함 14개 작품(전달 중복작품 제외), 20회 관람(중복작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