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무 생각없이 말머리를 [연극]으로 달아 놓고
거진 3주 동안 모르고 있었다.
이 블로그 어디까지 망할 건가....
아무튼 유도 사진을 장렬하게 망하고 보니 느끼는 점이 많았음
1. 그동안 나는 대포여신들 사이에서 얼마나 편안한 덕질을 했던가
2. 모범생들에 회전문 같이 돌아줄 대포여신이 없다
3. 내 성격으로 봐서는 연극 보다가 누구랑 친해지고 하진 않을 것이다
결론. 적어도 모범생들 하는 3개월 간은 철저한 자급자족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_-.....
그래서 입문용 망원렌즈를 하나 질렀다.
그리고 마침 그 다음날 지인이 좋아하는 소란 공연이 타임스퀘어에서 있다길래
연습겸 렌즈 개시 출사(?)를 다녀옴.
먼저 인스타에 올리다보니 서명이 두개여-_-;
여보게 청년
자네 아이돌 해볼 생각 없나
방송용과 비방용
그 미묘한 사이에 있는 룩이네여
특히나 이 양말이 말이죠
어쩌다 이런 표정도 얻어 걸렸다
드러머분 뎨동합니다.
공연이 앉아서 보는 게 아니라 다 서서 보는 거여서
제 앵글에서는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세여
자네........ 아이돌........
혹시 이미 아이돌 아닌가
보컬도 찍고 싶은 아이돌의 사진 ㅋㅋㅋㅋ
panasonic gx1 X 45-175mm
가격대비 좋은 렌즈인 거 같다
그러나 친해지려면 아직 한참 멀었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