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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난날_여행과 사진/201801 두바이 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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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두밥 두바이 첫째날-두바이공항, 크릭사이드 호텔, 두바이몰 야경과 분수 쇼 두바이 공항에서 지하철 타기 눈이 달렸다면, 아니 앞이 안 보이더라도 두바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지하철역 출입구에 있는 역무원에게서 놀카드를 살 수 있음. 물론 편도 티켓도 따로 살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여러 번 탈 생각을 한다면 놀 카드가 답.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실버 카드는 충전식. 근데 거의 택시를 타고 다닌 데다 아부다비 일정에서는 고모부 차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완전 후회했음. 처음 살 때 기본 충전 금액이 50디르함(=15,000원)인데 이 때 한번 쓰고 안 썼다. 엄마랑 내 꺼 두 개니까 3만원인데 이걸 버릴 수도 없고 아이 참 할 수 없이 또 가야겠네 두바이. mind the gap이라니 영국 온 줄 알았다. 실제 사용하는 영어는 영국식 영어가 더 많다. 하지만..
두비두밥 두바이 - 워밍 업 정리를 하기는 해야겠지 용량이 허용하는 한 몇천 장의 사진을 한 손 안에 들고 다니면서 입맛대로 고르고 잘라 인스타그램에 전시하는 데는 길어야 몇 분. 사람들이 반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 짧다. 단 몇 초면 하트하트미 클릭클릭미 가능. 그런데도 굳이 노트북을 열어 사진을 옮기고 긴 글을 쓰기 위해 타자를 친다는 건 이젠 좀 구식인 거 같다.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게 구식이 되다니 그것도 놀랍지만 그 방식을 고수하고 싶은 걸 보면 나도 드디어 컴퓨터와 함께 나이를 먹은 건가 싶다. 하지만 나이를 더 먹은 후의 나는 내 여행을 잊더라도 블로그는 (티스토리 영업이 계속되는 한)잊지 않을 것이므로, 후다닥 두바이 여행기를 정리해 봄. 사막을 동경하는 해바라기 나는 내가 인간의 거죽을 쓴 해바라기라고 믿고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