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뱅갈고무나무

(2)
장마 속 베란다 근황 몇 주간이나 해를 보지 못하고 있는 베란다 1. 크로톤 크로톤은 해를 못봐서 침울해하는게 느껴질 정도다 가지치기한 후 새로 올라온 잎이 전혀 물들지 못하고 새 잎도 하나도 안 내고 그냥 스톱 된 모습. 평소에 열나게 잎 내던 모습과 대조된다. 그냥 멍~ 한 느낌이랄까 심지어 요즘은 알로카시아한테 응애도 옮아서 약 먹는중... 크로톤 삽목한 애는 참.... 비보약 주겠다고 내놨다가 태풍바람 맞고 날아갈뻔; 잎에 상처투성이 되었음. 무른 거 같기도 하고. 죽는다고 해도 이해한다.... ㅠㅠ 2. 미스김라일락 얘도 어지간히 바쁜 보살핌이 필요한 앤데... 하루종일 해 보고, 이틀이 멀다하고 물 주고 해야 하는데 과습될까봐 5일정도 물 말렸더니 바로 잎마름 시작. 오늘 오후에 간만에 비 그치길래 물을 조금 줬다..
알로카시아의 예민함에 대하여 2020.6.27 알로카시아(a.k.a 엘피)에 또 응애가 생겼다. 확실히 직사광선에 약한 것 같다. 보기 좋으라고(사실 거실과 베란다를 왔다갔다하는 동선이 불편해서) 베란다 창가에 내놨더니 일주일만에 응애 재등장. 새 잎도 잘 나고 웃자람도 없는 걸 보면 물이나 다른 문젠 없어보이고, 며칠 새 장마에도 끄덕없다가 직사광선에 내놓자마자 벌레 생기는 걸 보면 빼도박도 못하게 햇빛 문제가 맞는 것 같다. 일단 닦아주고 약을 쳤다. - 2020. 6. 28 다행히 응애는 잘 안보임. 와중에 이번에 난 잎은 또 단단하고 금방 터질 듯한 다른 새 잎을 품고 올라온다. 이러니 이 햇빛 밑이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헷갈린다. - 같은 날. 뱅갈고무나무(a.k.a 제루샤)는 새 화분에서 이틀째 잘 보내고 있다. 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