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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

121225 당산동 보나뻬띠(Bon Appetit)

크리스마스 식사예약은 안전하게는 6개월 전, 아슬아슬하게는 3개월 전, 급조된 모임이라 해도 1달 전에는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 가족

아웃백은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다 하고. 집에서 짜장면이나 시켜먹을 위기에 처했으나 얼마 전에 생긴 비스트로 레스토랑이 불현듯 떠올라 급히 하루 전에 예약!

다행히 12시는 점심식사 시간으론 좀 일렀던 터라 하루 전에도 예약이 가능했다. 

동네 친구에게 물어보니 심지어 "강력추천"이라고. 왜 난 몰랐지;

 

 

 

 

 

 

 

크리스마스 맞이 데코레이션들.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느낌.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단체석도 꽤 준비되어 있는 듯. 와인도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대는 병당 4만원대부터. 잔당으로는 9천원.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하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세트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 2인/4인 세트로 준비되어 있음.

우리 가족은 스테이크를 두 개 먹기 위해서 2인세트 2개를 주문!

 

 

 

 

 

빵과 시저샐러드. 새싹과 양상추, 토마토, 석류, 블루베리.

 

 

 

 

 

다른 각도에서 와인과 함께 한컷:)

 

 

 

 

 

2인세트는 하나당 파스타/리조또/피자 중 택1 가능하다. 우린 2개 시켰으므로 아라비아따 파스타랑 고르존골라 피자 선택.

아라비아따 맛이 좋았다.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새콤. 어린아이들이 먹어도 될듯!

 

 

 

 

 

메인인 채끝스테이크. 안심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우린 그냥 채끝 2개.

이것도 맛있었음. 미디움 레어가 진리!

동생이랑 나눠 먹었는데 1인당 하나씩 시키면 배 엄청 부를 것 같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호박하고 가지는 바삭하게 하고 양파와 버섯은 더 물러터졌으면 좋겠다......삶아주세요.(개인취향 패스 ㅋㅋ)

 

 

 

 

 

 

와인은 드라이한 편으로 추천받았다. 너무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따라 주심ㅋㅋㅋ

 

 

 

 

 

 

고르곤졸라. 먹물도우다. 고르곤졸라는 언제나 어디서나 진리.

 

 

 

 

 

후식은 케이크/커피/홍차 중에 선택가능.

(근데 케이크만 시키면 목 안 막히나...?;)

케이크 둘, 커피 둘 주문했다. 케이크는 티라미수랑 고구마 타르트. 맛있다. 대충 내오는 싸구려 케이크가 아니야.... 타르트 엄청 진해 ㅠ_ㅠ 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꽤 많이 먹었다.

커피도 훌륭하다. 진하고 쓴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대만족. 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동생도 좋아했다.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보나뻬띠.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게 우리 가족의 총평.

 

 

 

와인 이름을 어떻게 읽더라. 라 쀼마 끼안띠.....였던가;

세트를 주문하면 와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왜 보나뻬띠를 찾을 수가 없지;

당산역 소방서 앞 골목으로 들어가서 디초콜릿 커피 건물 뒤쪽으로, 노부가를 지나 들어가면 있는 보나뻬띠 당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