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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_소비로그/etc.

올리브영 지름샷

티스토리 앱은 대체......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고도 모바일 글쓰기는 사진을 첨부하는 경우 되지를 않네요

 

각설하고 올리브영 세일 다녀온 후기.

 

분명 안 사려고 했.......

...........

........지는 않았고 틴트 하나만 사고, 음 스킨이 다 떨어져가니 (는 무슨 남은 걸로 한달은 쓸듯) 좀 사고

헤어팩도 좀 사고 (염색할때 영양 받고 끝)....해볼까....

 

.......의 결과물.

 

 

 

 

어이고 뭐야 별로 안샀네 기특하다 나이자식^^

 

근데 영수증을 보니 이게 팔만원어치가 넘음.

 

 

격뿜. 왜죠.

 

덮어놓고 사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내가 지금 캘리 연습으로 시를 쓸 때가 아님. 이런 문구를 써서 다이어리에도 붙여놓고 사무실에도 붙여놓고 해야함

 

거의 기초만 샀는데, 기초제품이 비싼건 참으로 얄밉지 말이다 안 쓸 수도 없고.

 

 

 

먼저 로레알 샤인카레스 틴트 프린세스.

 

 

 

 

인스타에도 올렸던 사진인데 짱 맘에듬ㅋㅋㅋㅋ

뭔가 일본스러운 파워블로거스럽게 찍었어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 뿌듯해 좋아

 

세일해서 10600원 정도 하는 가히 요즘의 국민틴트

사실 줄리엣 사려고 했는데

프린세스를 너무나 당연히 집어오고

사와서 발라보니 어 이 색깔이 아닌데 하다가 줄리엣 사려고 했던 게 생각남

아 나는 정말 왜 이러고 사는거냐....ㅋㅋㅋㅋㅋ

근데 발라보니 또 존예

 

색은 맥 베가스볼트 틴트 버전 같은데 좀더 핑크

근데 제가 또 봄웜톤이잖아요.

 

뜻밖의 데일리

뜻밖의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은 사실 너무 진한 편이라, 내가 입술색도 진하고 해서 회사 데일리로는 부담스러웠는데

음 안되겠어 이 틴트는 오만 색깔이 다 예쁜 거 같으니 다 쟁이자

 

 

 

다음은 엔프라니의 디어 부스킨 토너

 

아니 근데 토너 주제에 왜이렇게 아련해

급히 어울리는 필터를 씌워봄

 

한번 써봤는데 제형은 닦아내는 토너랑 콧물스킨 중간 점성 정도

그리고 스멜 굳 매우 굳

 

원래는 케어존 노르데나우를 썼는데 그냥저냥, 순하기만 하면 일단 팔십퍼 합격점을 주곤 하는데

드라이 트러블 타입에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피부에 뭐가 더 많이 올라와서 고생했던 거 같은데

암튼 얘도 일단은 합격점.

 

 

 

더마리프트 아쿠아리치 크림.

 

 

 

분홍이는 수분감이 가장 많은 타입이라네요?

 

그나저나 나 바른 손톱 일이주 방치하고 그런 사람 아님.

사실 그런 사람이긴 한데

이니스프리 진심 나랑 싸우자.

이거 컬러2콧 탑코트 2콧 바르고 만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팍팍 벗겨짐.

지속시간 대창렬시대.

 

무튼 더마리프트도 순둥순둥하니 좋아.

불투명한 유분크림은 잘 안맞고 젤타입이 잘 맞는 편인데 부담감 없이 발리고

 

사실 페퍼민트의 화신인 러쉬 슈렉팩 하고 난 다음이라 잘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마리프트 선크림.

 

어쩐지 배경이 갑자기 더러워짐

그리고 어쩐지 더마리프트 팔이피플 같지만

저는 오늘 이전에는 더마리프트와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여뜸 믿어줘

 

더마리프트가 아주 저가는 아니어서

요만한 선크림 샀는데 이만삼천원이던가 육천원이던가.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육안으로는 창렬하다.

대신 클렌징워터를 끼워줌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쩐지 사은품이 구매품보다 크고 아름다운 상태.

웬 떼샷인가 싶지만 다시 강조하는데 저는 더마리프트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서...

ㅋㅋㅋㅋㅋ

 

나 이제 피부 뒤집어지면 네놈들 때문이다.

고소할거임

 

선크림도 약간 박하향이 나면서 화한 느낌인데 나 이러다가 피부에서 박하잎이 뚫고 올라올거 같은데 어떡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퍼민트 들어간게 한둘이 아녀

심지어 이 초겨울에 저걸 바르고 다니다가 몇배로 더 추워질 듯

 

아무튼

손등에 발라봤는데 무서울 지경으로 빠르게 싹 다 흡수되고 보송하게 마무리

그렇다고 밀리거나 하지도 않고

(보송한 타입의 안좋은 예 : 이니스프리 노세범

자꾸 이니스프리 욕 쓰는데 안티 아님ㅇㅇ)

 

 

 

마지막으로 로레알 폴 리페어 헤어마스크

 

사진찍기 귀찮았다...

ㅋㅋㅋㅋㅋ

 

로레알에서 저번에 린스 겸용 트리트먼트를 샀는데 약간 기계냄새도 아니고 비린내도 아니고

상당히 이상한 화학약품 비슷한 냄새가 났어서 사지말자 했는데

 

헤어팩은 또 좋다잖아.

내가 또 한 팔랑귀 하잖아.

싼맛에 집어옴 6500원.

 

냄새를 확인하니 음 스멜 나쁘지 않아

이제 귀차니즘을 딛고 헤어팩을 해주기만 하면 된다

나이자식 제발 힘내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