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리뷰_소비로그/etc.

이케아 생활용품 몇가지와 베개, 작업복 - 자취템, 수면템, 청소템, 주방템, 에잇세컨즈 세일템

최근에 이런 것들을 사보았습니다.

1. 이케아 스폿조명 에바레드


원래 책에 끼워쓰는 책조명인데, 좁은 침실이라 아주 작은 미니조명이 잘 맞을것 같아 구입

침대 프레임이 아주아주 얇아야 함.

조명 주백색이라 켜놓으면 은은하고 너무 좋다.

2. 이케아 병브러시 메델보그

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일단 너무 길다. 일반적인 국자 길이보다 길다. 그래서 주방걸이에 국자 등과 걸어놓으면 혼자 너무 삐죽 내려가 있어서 보기가 좀 그렇다.

3. 이케아 접시꽂이 오스트비트

유튜브에 보니까 잡지꽂이 도마꽂이 등으로 활용하던데 나는 그냥 본 쓰임새에 충실하게 접시만 꽂아 봤다.
아주 무난하고... 너무 무난한 나머지 동시에 다이소에도 똑같은 거 천원짜리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4. 이케아 식기 세척 브러시 린니그

아 이것은 정말 천오백원이 아니라 만오천원이라도 두 개 샀을 템이다.
싱크대 닦으면 좋다 해서 샀는데 우리집 싱크대는 그렇게 물때가 많이 끼지 않아서 닦아도 잘 되는지 모르겠던데
이걸로 세면대 닦으면 효과가 아주 훌륭하다.
세면대를 쓰다 보면 흰 도기 표면에 파운데이션이 지워지면서 남기는 누르스름한 기름얼룩같은 게 생기는데
이게 칫솔 정도의 작은 솔로는 아무리 힘을 주더라도 잘 안 닦인다. 스펀지로도 잘 안 되고. 나는 그게 세면대 쓰다 보면 어쩔수 없이 남는 세월의 흔적같은거라 믿고 그냥 놔뒀다. 아무리 청소해도 안 되기에...
하지만 이 청소솔을 쓴다면.....! 신세계😵
욕실청소용, 싱크대 청소용으로 두 개 놓고 쓸 예정임.

5. 이케아 베개 로센셰름

원래 쓰던 메모리폼 베개가 세월이 흘러 다 부서지고 해서 새로 마련했다. 적당히 폭신하면서도 단단히 잡아주는 재질이라 숙면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데,
단점은 베개 재질 특유의 냄새가 있다. 약간 곰팡이 핀 냄새 같은게 있어서 잘 안 빠진다.
하루 베란다에 널어놨더니 조금 빠지긴 하나 그래도 베고 누우면 냄새가 슬슬 올라온다.
냄새가 나건 말건 잠이 잘 들어 좋긴 하지만 이래서 싼게 비지떡이라 하는건가 싶긴 하다.... 민감한 사람은 못 쓸 듯. 재질은 정말 좋다.

6. 구스베개
5번의 실패를 대비해+나도 미국인처럼 베개 두개 세개 놓고 자고 싶어서 구스베개 추가 주문.
워낙 메모리폼 베개에 익숙해서 이런 호텔식 침구보다는 5번이 더 편한데, 그냥 뭐... 호사스런 기분 내기 좋음. (침대가 좁아지는 건 덤)
그리고 90퍼 구스털인데도 생각보다 잘 꺼지긴 함.


7. 슬랙스 (작업복)
에잇세컨즈 할인을 맞아 두가지 작업복 구입.


요즘 추세가 갈비뼈에 바지 걸어 입는건가
바지 허리는 미친듯이 가늘고(스판 없음) 길이는 미친듯이 길어서 1990년대 유행하던 바닥 쓸고닦는 바지 되기 직전인 핏.
보세 옷 맨날 욕하면서도 사입는게, 오히려 보세에서 나오는 바지들이 잘 맞아 이럴 때 보면.
나름 먼지도 안 붙고 원단 퀄은 나쁘지 않으나 미쳐버린 재단 탓에 이 바지 입고 점심 먹으면 탈 날 지경.
썩 나쁘지 않아서 입긴 하는데 이거 입은 날은 입맛이 없드라.....

'생활리뷰_소비로그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707 최성욱(ACE) 세빛섬 버스킹_주절주절  (3) 2015.07.18
올리브영 지름샷  (0)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