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간다 사인회 처음 가봄-_-...
유도소년 때는 선착순인 거+사인회 표 없으면 나가야 하는 거 모르고 그냥 갔다가 망하고
그 다음부터는 퇴근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선착순으로 줄서야 하는거 싫어서(...) 쿨하게 포기하고 그랬는데
이날은 가보니까 순위권이길래 줄서서 번호표 받았다.
주민진배우 한번 더 보러 갔던 건데 멍청하게 왼쪽 1열 극싸에 앉아서 지미 뒤통수만 실컷 봄-_-...
올메는 양 사이드에서 고정되어서 연기하는 에피소드가 좀 있는데 sad and glad는 오른쪽에 아예 앉아서 얘기하기 때문에 왼쪽 앞에 앉으면 샌드린만 얼굴이 보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where it went에서 민진-지현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좀 궁금했는데, 지현배우는 항상 그렇듯 굉장히 지친 거 같았고 민진배우도 마찬가지였지만 뭔가 "아, 몰라몰라! 됐어!" 란 느낌이랄까. 어떤 배우로 보건, 이리보고 저리봐도 새드엔딩 쪽이다. 정작 배우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뭐 이혼서류에 도장찍고 갈라서는 것만 새드엔딩인가. 둘이서 대화하기를 포기하고 사랑도 잃어버리고 마지못해 아이들 때문에 같이 사는 것도 새드엔딩이지.
새드엔딩으로 보여서 싫었단 건 절대 아니다. 가슴아프도록 뭔가 처절하게 현실적으로 갈라지는 연인을 보는 거 같아서 오히려 연기는 좋았다고 생각듦.
홍지희배우 호프 연기도 좋았다 발 동동거리는거 간절해보여서... 물론 왼극싸에서는 등짝밖에 또 안보이지만요....^_ㅠ
they fell의 가장 좋아하는 합은 식-둥이다. 아 의식배우 미칠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이본느처럼 턴해서 둥랜디 품에 안김ㅋㅋㅋ 매번 볼때마다 왤케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드리브 장난 아니고요 ㅋㅋㅋㅋ 너무 좋고요 ㅋㅋㅋㅋ
극감상은 요기까지 하고 사인회 사진 정리.
카메라를 가져가긴 했는데 찍을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가 얼결에 참가해서 그런지; 설정도 제대로 안 맞추고 찍다 보니 셔터속도도 엉망이고 죄다 흔들리고 핀 맞은 사진 찾기가 힘들 정도였음. 근데 또 찍기는 엄청 찍어놔서 정리하면서 스트레스 만빵으로 받았다
사진 찍겠다면서 또 왼극싸에서 움직이지 않았을 뿐이고
이지해배우 너무 멀뿐이고
사진 없을뿐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알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해배우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혈을 기울여 셀카
집중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블리는 요래서 둥블리
김지현배우
엏께이
흑흑 배우님 내가 마니 사랑해요
셀카 넘나 못찍지만 내 사랑엔 아무 문제 없어
아마 손다쳤다구 하니까 걱정해주는 둥 가튼데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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