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오정진_성열석
강은우_정선아
이준석_김우혁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2016년 덕질 계획은 1달 10회 이하인데(...)
초대권은 제외하기로 함(...)
선물로 플북도 받았다. 의문의 연쇄혜자함
극 시작 기다리면서 시놉을 대강 읽어봤는데
일단 1) 일본 극이고(등장인물 주인공 이름이 한국이름이라 전혀 몰랐음) 2) 동성애 코드가 들어있어서
또 뻔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포스터도 약간 덕극같아 보이지는 않아서 더 그랬을 수도)
예 제가 많이 몰랐네요 새해에는 연극 공부를 더 하겠습니다....
정진, 준석, 은우 세 사람의 살아온 방식 지나간 상처, 거기에 대한 위로와 앞으로 살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는 극.
잔잔하고 참 좋았다.
특히 준석이 정진에게 갖는 의미가 참 가슴아프면서도 아름다웠다.
흔히 말하는 연인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면 어떤가
의지할 수 있고 살아갈 의미가 된다면 그걸로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정없어 보이는 정진이 준석에게만은 "우리 준석이"하며 챙기는 모습도
사람에게 닿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정진이 드디어 함께 살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그래서 생을 살아갈 의미를 찾아서 그러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음.
은우는 되게 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여잔데 ㅋㅋㅋㅋㅋ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밉지 않고 귀여웠던 듯
준석 역의 김우혁 배우는....
첫 등장하는 순간
?????????????????????
???????????
고등학생??
(아닙니다)
미성년자???
(아닙니다2)
정진이 너....
(아닙니다3)
무튼 최근 본 배우 중에 독보적 동안이라 넘나 놀람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까 91년생이던데 그럼 올해 26살....
.................
어딜 봐서....?
(2차 충격)
나랑 나이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나만 삭는 거 같다....
객석에서도 보이는 속눈썹 길이
점점 우유보정 들어가곸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배우님들 사진 못 찍곸ㅋㅋㅋㅋㅋ
소품 찍는데 손 흔들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오픈런인 줄 알았는데 1월 3일 이후의 스케줄이 안나오고 있었다
다시 하면 좋을텐데. 오픈런인 줄 알고 느긋한 맘 갖고 있었는데 어디서 잘못 본 걸까ㅠㅠ
늦게 봐서 아쉽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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