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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월간 관극일기

2016년 4월 관람 작품

 

 

 

 

<<후기 작성 순서>>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
장르

연출or배우

짧은 감상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히스토리보이즈 ★★★★

연극

김태형 연출, 박은석, 선종남, 심희섭 등 출연

역사란 무엇인가요, 또한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이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주는 극. 처음에 볼 땐 역사 지식들이 딸려서(...) 좀 버거웠지만 보면 볼수록 좋았던 극. 대사량이 방대한 극의 매력은 이처럼 볼수록 텍스트를 흡수하는 느낌일 듯. 한달밖에 안해 왜ㅠㅠㅠㅠ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랑 보면 좋을 것 같았다

 

 

 

2. 게임 ★★★☆

연극

전박찬 등 출연

최근에 본 작품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다. 인간은 과연 무엇까지 팔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무엇까지 살 수 있을까. 자본주의의 폐해의 '극단적 지점'을 '가정'해서 보여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우리 현실은 이 극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19세 이상의 누구나와 함께

 

 

 

3. 꽃의 비밀 ★★★

연극

장진 연출, 오소연, 이창용 등 출연

가볍게 보기 좋은 코미디 소동극. 하지만 어딘가 뒷맛이 찝찝한 결말과, 여배우 중심의 보기 드문 극이지만 여자들이 남장을 하면서 터지는 1차원적 개그코드만 활용한 점이 조금 아쉽다.

누구나랑 보기 좋지만 특히 부모님 보여드리기 좋은 극

 

 

4. 세일즈맨의 죽음 ★★★★

연극

이승주 등 출연

지극히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보는 내내 눈물도 나지 않는다. 벌써 몇십년 전 극인데 현재 쓰여졌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기존 텍스트도 좋았지만, 현대에 대해서도 이 극을 유효하게 보여줬던 건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도 큰몫한 듯. 한 가정을 통째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무대 세트도 너무 좋았다.  

사실 누구에게 추천해야 할지... 혼자 보자. 근데 꼭 봐야 함.

 

 

5. 엘리펀트 송 재연 ★★★

연극

전성우, 이석준, 정재은 출연

기존 극에서 스토리라인이 크게 각색되지는 않았다. 그 부분에서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좀 아쉬웠지만, 기존의 캐릭터 특히 마이클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일단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쁨. 그래도 암전 연출은 너무했고... 사파리 회상 신에서 라이플 쏘는 모션이 없어져서 총소리 나는 타이밍을 짐작하기 어렵고 임팩트도 좀 덜하지 않나 싶다. (이 장면에서 총소리가 난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움찔거린다....) 하지만 하여간에 사랑해 마이클. (피터슨 빙의)

텍스트 많은 극/멘탈탈곡극 좋아하는 연덕.

 

 

 

6. 쓰릴 미 ★★★

뮤지컬

임병근, 강영석 출연

이번시즌 쓰릴미를 이제서야 봤다. 임병근배우는 여유롭고 거만한 리차드의 정석 같달까 페이스도 묘한 매력이 있고. 사실 모범생들에서 주워담은 애정배우인 강영석 보러 갔었는데, 역시 잘한다. (이 날 기립박수 나왔다.) 부잣집 싸패 아들 연기 특화된 사람....

이건 내가 연뮤덕 아닐 때 보고서도 꽤 재밌다고 생각했던 극이라 덕후 아닌 친구 아무나랑 봐도 재밌을듯.

 

 

8작품, 12회 관람 (전달 중복작품 포함)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관극 횟수가 확 줄었다. 최근 몇개월 중 가장 적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