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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연극

[연극] 150613 모범생들

150613 모범생들

 

 

CAST

명준 박성훈

수환 김슬기

민영 문성일

종태 오인하

 

 

 

 

 

각설하고, 나 이 사람들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가 로비에서 플북 팔고 있는 게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는 문성일배우가 팔고 있던데 어제는 강영석배우aka막내

"프로그램북을 칠천원에 판매하구 있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금 없어서 못샀다

 

 ......................

 

 

 

 

 

 

 

대학생 느낌 충만한 강배우 ㅋㅋㅋㅋㅋ

성대에서 열씨미 공부하다가 주말에 알바한다구 나와서 쑥쓰럽게 홍보하고 있는 청년알바몬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써놨지만 실은 로비에서 플북 팔고 있는 사람 앞에서 너무 대놓고 귀엽다고 앓다가 동행한 어도러블 언니한테 미친 여자 취급받음(...)

자제하려고 노력은 해볼게요.

 

 

 

어쨌든

 

 

1.

 

아 사이드라도 앞이 좋구나 하는 걸 여실히 느낀ㅋㅋㅋㅋㅋ

그저께 만행 현매해서 H열에(이것도 6시 45분에 뛰어와서 샀는데 여기...) 앉아서 봤더니

뭔가 ... 특히 박배우 루즈한데.... 싶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날 실제 루즈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앞에 앉은 어제가 훨씬 더 극에 몰입되고 짱이었다

넘 좋아 또 올거야 엉엉

 

근데 꼬리뼈 없어지는 줄 알았다

와 허리 와 엉덩이

사이드에 앉으면 몸을 틀고 봐야 하니까...

항상 중블 중간에서 봐서 의자가 이렇게 불편한지 몰랐음 

다 보고 일어서면 그냥 좀 피곤하네 싶은 정도였는데 어제 죽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또 올거야 엉엉

그리고 내 허리는 부서지겠지

 

 

 

2.

 

박배우 좋다

맨날 블로그에 쓰고 또 쓰는 얘기가 이거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명준이 너무 좋았다

대사 끊어 치는 느낌도 그렇고 슬기배우와 애드립도 그렇고

(슬기배우 왜구래옄ㅋㅋㅋㅋ반찬 계란말이쟈나 왜 반찬 뭐싸왔냐구 또 물엌ㅋㅋ

거기다 명준이가 짜증내면서 아 계란말이라니까!!! 하는거 너무 웃겼던ㅋㅋㅋㅋ)

내가 거의 박배우한테 집중해서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본인이 극을 끌고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파보이지도 않고 완전 날라다니던데

역시 오빠 걱정 하나 쓸데없어요.

막말로 걱정을 하려면 나를 걱정해야제.

 

 

 

 

갠적으로 전지적 얼빠시점에서 좋아하는 부분은

처음 안무 부분하고(근데 이거 이제 보면 뭔가 웃곀ㅋㅋㅋㅋ)

독어로 내 인생의 명언 말하는 신이고

 

 

감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자살기도신하고 화장실신을 좋아함

보통 자살기도신에서 옛생각에(...) 울컥하는데

어제는 화장실 신에서 눈물을 흘렸다구 합니다.

 

 

 

3.

 

근데 애드립이 전부 다 쌍욕이야 왜 ㅠ_ㅠ

너무 시발거리는ㅋㅋㅋㅋ

진짜 남고딩들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긴 했지만

시발 좀 덜 하면 안되냐구 특히 오인하배우님

한대 맞을 거 같다궄ㅋㅋㅋ

 

 

 

4.

 

종태가 명준이랑 얘기하면서 비싼 펜 바닥에 떨어뜨리는 신이 있는데

떨어뜨리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펜이 바닥에 꽂혔엌ㅋㅋㅋㅋ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인하의 진기명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얻어걸렸는데 겁나웃긴느낌ㅋㅋㅋㅋㅋ

 

 

 

5.

 

주말+만행의 여파로 미친 퇴근길이었다

나 무슨 대학로에서 아이돌 사인회 열린 줄 알아쨔나.

 

 

와중에 다른 배우한테 선 줄 뚫고 오는 박배우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별게 다 귀엽지

이 생은 망했다.

 

 

극이 흥하면 좋은 거지만

그저께 퇴근길만 해도 내가 집으로 출발할 때가 10시 45분이었는데

어제는 더 심했으니 집에 늦게들 들어가셨을듯.

배우들이랑 얘기하는게 좋긴하지만....

어쩔때는 (지지난주의 박명준처럼) 빨리 집가서 쓰러져 자야할거 가튼 몰골을 하고 나오면ㅋㅋㅋㅋ

얘기하는 거 자체가 시간뺏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해질 때도 있다

내가 사람많은 걸 너무 싫어하기도 하지만

이상한 미안함 같은 마음이 들어서 주말에는 되도록 안오려고 하는데........

 

(입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