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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연극

[연극] 150619 변신이야기_안산

 

 

 

 

150619 변신이야기

안산문화예술의극장 달맞이극장

 

 

귀찮아서 긁어옴(...)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회사 코앞에서 공연했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막공때 헐레벌떡 달려감.

 

분명히 출연배우 리스트에 없는데

뭔가싶어서 퇴근길에서 물어봤는데 본인 20초 나온다고(....)

 

 

 

 

 

어떡하지

 

 

 

는 무슨 그냥 다녀옴

극이 궁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하루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1.

 

현대무용 같은 극이었다

그러면서 소재는 고전이고

근데 배경음악은 국악이고

독특함.

학부생때 보던 무용채플 같은 느낌이었다.

예쁜 작품이다

 

 

 

2.

 

근데 풀을 사용한거면

객석에서 수면이 보여야 하잖아

물이 안 보임.....

배우들이 물 붓고 첨벙거리고 할 때야

아 저기 물이 있구나 함

 

뒤쪽에서 보면 이런 부분이 상쇄됐을까 싶었는데

아마 뒤로 갔으면 대사가 하나도 안 들렸을 것 같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리허설을 안 한건지 뭔지

배우들의 대사가 안 들린다.

 

 

고전적인 대사들의 향연이라 대사가 잘 들렸으면 훨씬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은데

스피커가 배우들 앞쪽에 있어서

앞쪽 뒷쪽 전부 다 음악이 빵빵하게 나오고

당연히 객석에서는 안 들리고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물소리와 음악소리를 이겨야 하니 소리를 지르고

(물 때문에 마이크도 못 쓴거 같고...)

 

Aㅏ.........

 

 

나 앞에서 네번째 줄이었는데도 겨우겨우 알아듣고

음악이랑 같이 나오면 거의 대사가 묻혔는데

뒤에 앉은 사람들은 뭐가 들리긴 들렸을까;

 

 

3.

 

박성훈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은 말이 있으니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고

언제 나오는거야 이런 생각도 안하고 보다가

갑자기 하얀 난닝구 떨쳐입고 나와서

분수쇼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려 들어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서 진짜 육성터져서 크하핰ㅎ캏 이러고 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같았으면 돌고래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우리 박배우일거야ㅠㅠㅠㅠ이러면서 앓았겠지만

이제는 온갖 멋진척 다 하는 모범생들 첫장면도 웃음 꾹 참고 보는 지경에 이르럿기에

걍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무튼 엉망인 음향에도 불구하고 미솔로지 자체가 너무 취향이라 재밌게 잘 봤다.

근데 현대적 재해석이었던 거 아닌가요

재해석이라기보다 재연이었던 듯?

아님 말고.

 

 

 

 

 

 

 

 

 

이분 너무 좋아!

아프로디테 연기 매력터짐

 

 

 

 

 

 

이분 엑소 첸 닮은 듯

처음에 바쿠스 역으로 등장했을때 겁나놀람 엑소나온줄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역으로 2분 나온 주제에

가운데에 떡하니 진지먹은 표정으로 서가지고 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찍어본 전신

 

 

 

그런데 갑자기 음악에 맞춰 배우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고

 

 

 

 나.... 나도 춰야하나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에게 본인을 놓아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도 터졌는데

사진 보다가 또 터졌다

 

 

 

 

*

안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 났다

본진가수 공연 보겠다고 팔도유람 하던 시절ㅋㅋㅋ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구만 나란 덕후....

빨리 앨범 내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