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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연극

[연극] 150630 모범생들_ㅈㅎㅇㅇ

CAST

김명준 그남자

박수환 김지휘

서민영 강정우

안종태 최대훈

 

 

 

 

1. 소품의 난

의자도 이상하긴 했는데

진심 모든 소품들이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쓴 것처럼 변해가고 있다

출석부는 대략 보름쯤 전에 봤을때 이미 여고괴담에 나올법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고

(하드커버인데 그게 구겨져 있었다....뭔 일이 있었던 거여....)

드디어 문제집마저 커버가 떨어졌으며

(궤웃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의 정석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시촌에서도 보지 못한 그런 책의 꼬락서니얔ㅋㅋㅋㅋ

책이 저꼴 날때까지 공부했는데 서울대 못가면 나라도 죽고싶겠다

 

 

근데 수환이 가로등신 지나고 나서 돈은 원래 안 줍고 장면 바뀌는건가 생각이 안나네

최근엔 맨날 떨어져 있는 거 같은데...

 

이거 줍는 명준이 진짜 아줌마같았다

"우리 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정신 사나워"

이것돜ㅋㅋㅋㅋㅋㅋㅋ

 

 

 

 

 

2. 수환이하고 명준이는 결국 친한 친구로는 남지 못했다는 것

 

 

 

 

3. 이 날의 명준이는 좀 다른 느낌

출석부 반장 얼굴에 안 집어던지고 가만 놔주면서 쫄지 말라고 하는 애드립이나

전체적으로 슬프고 무겁다기보다 가벼운게 본투비 못된놈같았다

원래 깨끗한 애가 절망하고 좌절하고 변하는 게 아니라

뭔가 처음부터 속에 있던 뭔가를 끄집어내는 혹은 본인의 그런 면에 솔직해지는 느낌

자존심 다쳐서 화가 많이 난 느낌

 

막내민영 배우가 매번 조금씩 다르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던 게 떠올랐다

다들 그런 거 늘 생각하구 있는 거구나 싶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아님 말고.ㅇㅇ

 

 

 

 

 

4. 가장 좋아하는 대훈종태

역시 너무 잘하심

겁나 여유있고 자연스럽고

막 자기 연기하면서 남의 옷매무새 고쳐주고 이랰ㅋㅋㅋㅋ

 

결혼식장에서는 또 진지한 연기

종태의 말 속의 뼈들 이런거 잘 느껴짐

 

스플 나왔음 진짜 좋았을텐데 ㅠ_ㅠ

 

이 배우도 그냥 괜히 혼자 좋아서 캐스팅 제일 많이 봐서 그런가

막 반갑고 그러잖아요

 

 

 

 

5.

 

으으ㅡ으으ㅡ으으

끄으으ㅡ응으ㅡㅡ으으으으으

지휘앓이

 

 

 

으 내심장

수환아 으으으으ㅡ

우리 수환이 괴롭히지마 민영이 너이자식

지휘수환 너무 귀여워 크흐흐븝흐흐흡

 

 

 

 

 찌...찍지말까요

앓지말까요.....

 

 

 

 

 

 

.....그리고 잊혀진 본진

왜...왤케 쓸쓸해보이지

 

 

 

와 사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른 배우 안 찍는게

딱히 박배우가 미친듯이 좋고 사진을 그득그득 쌓아놓고 보고싶어서라기보다는

 짧은 커튼콜 시간 내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두루두루 찍을 만큼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기 때문임(....)

사진 많이 찍어서 뭐해ㅠ_ㅠ 후기 쓸때 한두장 올리는거지

 

 

근데 이번에 지휘앓이를 한다고 딱 한번 시도해봤는데 진짜...

손을 어찌나 떨었는지 쓰레기로만 메모리를 가득 채워왔다-_-

그냥 한사람만 찍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과연 박배우일까

 

 

 

 

30일 관극은 지휘수환 정우민영 보려고 미리 예매해 놓았던 거고

스플이니 만행이니 이런저런 게 끼다 보니 정신없이 일주일 두번이나 세번도 가고 이랬는데

 제발 이제 안정을 찾고 전캐를 돌고 싶어요.......

나 빨리 성일민영 한번 더 봐야돼.....아직 한번밖에 못봤어....사실 한번인지 모르겠어 생각 안나니까 또 봐야하는 거야

 

근데 또 이벤트 없나 기웃대고 있다

안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