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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음날_일상다반사/소롱의 생각

홈오피스 꾸미기.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에 우연찮게 매이게 된 지 2개월 차. 재택의 장점은 출퇴근 시간에 삼십분 1시간 더 잘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모든 홈오피스 집기구를 내가 다 갖춰놔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내돈이야 ;ㅁ; 내돈이라고 ;ㅁ; 물론 책상과 의자와 책꽂이와 집은 엄마돈이지만!!!!!!

 

 

 

 

 

1차 꾸밈샷. 이렇게 보니 굉장히 좁아 터져 보이지만 이 책상이 가구점 카다로그에서 가장 소녀소녀하면서도 심플 앤드 스마트한 버전이었음은.....

나만 기억하지 뭐. 그래 나만 기억하면 돼....^_^...

 

 

 

 

 

 

상세샷 1.

노트북으로 작업하다 보니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의자의 효용성이 백분의 일로 감소.

아무리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해 봐도 결국 거북목. 어떤 운동을 해봐도 오른쪽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은 멈추질 않고

고생하며 지내던 와중 지인이 말하길 "받침대도 없이 노트북을 쓴단 말임?"

 

.............

난 그런게 있는줄 몰랐지....^_^....^_ㅠ

고시생활 중 쓰던 독서대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새 키보드를 연결하니 신세계....

드디어 내 비싸고 아름다운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오피스 체어에 머리를 기댈 수 있어 ;ㅁ;

 

키보드는 이마트에서 대충 집어온 액토 키보드

사는 김에 USB 허브도 액토 제품으로 맞췄다.

근데 이놈의 키보드 스페이스바가 뻑뻑하네요....허허

 

사장님 저 데탑 한 대만 사주세요.... 열심히 하께여....

 

내친김에 쿨링기능 있는 놋북 받침대와 손목 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도 있었음 싶다.

 

 

 

 

 

역시 이마트에서 집어온 화이트보드.

디자인 쇼핑몰에서 사려니 최저가 2만원, 최고가 10만원....=_=

 

달력 둘 데 없어 책 위에 올려둔 크리스탈달력.

듀뎡이는 듀뎡듀뎡해.

하루 세 번 외쳐야 하는데 내 믿음이 소홀해서 오십견이 이십대 중반에 오나 보다.

 

 

 

 

다시 한번 전체샷.

수정이 달력을 놓을데가 없어.....(안절부절)

 

 

 

 

책꽂이를 세로로 옮겨 봤다.

달력은 편해졌으나 책상 크기는 반으로 줄어버린 듯한 시각적 효과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귀찮으니 내일하자.

 

 

 

 

 

인스타그램으로 찍은 허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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