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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_문화생활/연극

[연극] 멜로드라마

서초 예술의 전당에서 상영중.

두결한장, 유도소년에 이어 박성훈 배우 때문에 본 세 번째 공연.

 

2월 8일자 3시 공연을 본 게 아마 4번째인가 5번째 관람인 거 같은데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최고는 2월 6일 금요일 8시 공연이었다.

배해선 배우와의 페어 연기에 감동받아서 8일날 공연도 2층으로 그냥 질러버림.

박배우는 홍은희 배우랑도 괜찮긴 한데(엄청난 비주얼 커플의 습격인지라 눈이 즐겁다),

배배우와 연기할 때 뭔가 좀더 마음을 놓는다고 해야하나. 감정이 좀더 풍부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막공이 다가와서 그런가 다들 애드립도 좀 하시고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6일엔 배배우 지인분들이 오셨는지 공연장 분위기도 엄청 좋았고.

오히려 배우들 상태는 별로 안 좋은 거 같았는데; 최대훈 배우는 전경수 배우 머리카락이 진짜 눈에 들어간건짘ㅋㅋㅋㅋ 왼눈이 새빨개서 보는 사람이 걱정스러울 정도였고

김나미 배우는 공연 도중 목이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였습니당.

 

어쩐지 8일 공연은 그것보단 좀 덜했음.  

2층에서는 처음 봤는데 무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느낌이 색달랐다.

 

항상 덕질할 때는 대포여신님들 뒤의 무수리마냥 따라댕기며 떡고물 얻어먹었는데 ㅋㅋ 이번에는 나 혼자 가다 보니까 정말 오랜만에 미러리스를 꺼내들고 내가 찍어봤음.

그랬더니 볼 것도 없이 시망개망이었습니다..... 연사버튼이 어디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뭐. 게다가 난 망원렌즈도 없고, 자리도 멀었어서.

찍었다는 데에 의의를 둬봤음.

렌즈까지 사기 시작하면 내 인생 정말 끝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

좀만 있으면 유도소년 보러 다닐 테니 참자 참아보자

 

 

 

박민정배우 

 

 

 

고유명사 5글자 '우리 박배우'. 물론 박성훈 배우는 내가 본인을 이렇게 부른다는 사실은 물론이며 나의 존재도 모를 가능성 농후(...)

오빠가 나오자 수니는 오빠 나오시는 걸음걸음 손이 떨려 사진에 오빠의 얼굴조차 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건히 눈물 닦는 타임.)

 

 

 

최대훈 배우는 오늘 눈 괜찮으셨으려나-_-;

 

 

 

 

 

 

다들 수고하셨쎄여.

 

 

 

 

전경수 배우 너무 예쁨 소녀소녀함.

공연을 여러번 보면서도 매번 어떻게 저렇게 백인처럼 하얀가 신기함. 피부에서 빛이 나....

 

 

 

 

 

 

 

이 장면 잘 찍고 싶었는데 역시나 망했어요. 심지어 박배우 얼굴은 완전히 날아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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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오늘 퇴근길이 있었으면 막공 본셈 치고 유도소년에 올인하려고 했었는데 요새 바쁘신지 트위터에 퇴근길 없다고 올라와서 그냥 미련없이 돌아서서 왔고,

오면서도 언제 또 봐야 하는지-_-; 고민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

박배우의 퇴근길을 독차지하겠다 뭐 그런 건 아니고 할 말도 없지만 단지 사람 많은 거 너무 싫어서 첫공 막공은 피하고 싶었는데 어쩌지.

6일 공연 끝나고 나서 방송국 가야한다고 사인 못해줘서 미안해했는데, 팬분이 다음엔 먼저 알려달라고 했어서 그걸 또 피드백해주는건가 싶어서(뭐 아닐 수도 있다만은) 팬 생각하는 맘 있는 배우구나 싶고 그렇다. 

뭐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 천천히-

그리고 점점 분석해 들어가는 재수없는 연뮤덕이 되고 말겠지.......난 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