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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51218 시련-the Crucible 남은 관극 사진을 다 올리기까지 남은 길 어우 힘들어. CAST 댄포스 판사 이순재 14일날 시련 자첫 때 앉았던 3층 시방석은 리얼 자리자체가 시련이었던지라 1층 표가 풀린 거 우연히 보자마자 덥석 잡아서 다녀왔음. 이순재슨상님 출연인 터라 가까이에서 연예인도 봄(...) 순재샘이 중간중간 대사 치는 타이밍이 맞지 않으셨던 거, 의외로 대사가 잘 안들렸던 건 좀 아쉬웠다. 캐릭터들에 대해 느꼈던 것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이 정도로 자막하기로 함. 커튼콜 사진 찍는 방식을 기존에는 작은 사이즈로 최고속 연사 우두두두 찍다가 이번에 최대사이즈+RAW파일로 바꿔서 천천히 한장씩 찍어봤는데 어째 건진 게 더 없다(...) 존이 찢어버렸던 고백 증명서.
[연극] 151214 시련-the Crucible 보통 대학로에서 하는 연극은 2~3개월 정도 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던데 국립극단은 공연기간을 짤없이 20일 남짓으로 끊어버린다. 덕분에 후기를 찾아보고 표를 사려고 하면 이미 늦는 것이다...예상대로 개막부터 매진사례라 발 동동거리다가이러다가는 도저히 한번도 보지 못하고 보낼 것 같아서3층 2열 시야방해석 추가오픈한 것 사서 다녀왔다. CAST댄포스 판사 이호성* 스포일러 있음 17세기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세일럼에서 벌어진 마녀재판 실화를 다룬 극.처음에는 '마녀재판'이라는 키워드만 듣고 오컬트 류의 극인 줄 알고 취향일 거 같다면서 환장하며 표를 찾아 헤맸는데알고보니 오해였던 걸로.... 시놉을 잘 읽읍시닼ㅋㅋㅋㅋ 세일럼의 소녀 아비게일은 가정부로 일했던 집의 가장이자 유부남인 존 프락터와 불륜관..
[연극] 151212 터미널 CAST #01 전하지 못한 인사 이은/이창훈/김주완 #02 망각이 진화를 결정한다 정수영/이석준 #03 환승 이은/이창훈/박기덕 #04 Love So Sweet 서정연/김주완/이석준 * 스포일러 있음 한 극 내에 여러 에피소드가 나타나는 형식의 극. 비슷한 형식이었던 카포네 트릴로지를 공연했던 홍아센 소극장에서 공연 중. 카포네에서 이윤지 세트로 치였던 이석준 배우 보러 다녀왔다. 이 날 낮에는 해피투게더 초대권 받아서 보러갔다가 예상보다 너무 심하게 울다 나와서 지친 상황으로 들어갔는데 이것도 딱히 즐거운 극은 아님 이런..... 극이 주는 메시지는 나쁘지 않지만 극 전체의 남자 캐릭터들이 여자를 대하는 방식이..... 말투도 그렇고 너무 진부하게 보수적이라고 해야하나 기분이 나빠서 웃음 포인트 찾기..
[연극] 151212 해피 투게더 요새 블로그를 쉬엄쉬엄 하는 이유는 연극을 안 봐서도 아니고 박배우를 안 봐서도 아니고 오히려 너무 많이 보기 때문에 후기 쓰는 속도가 관극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임(...) 예전에는 일주일에 많아야 두 번 보고 주말에 정리해서 쓰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 두 배랄까 하하 내가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취미일 뿐인데 관극하는 날 수가 일하는 날 수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늘 반성하고 있다 반성만 하고 있다... 무튼 그러한 사정으로 이거 괜찮겠다 싶은 연극이 있더라도 이미 한두달 전에 1개월치 스케줄이 픽스되는 게 보통이라 새로운 걸 하나 끼워넣자면 나머지 일정들이 우르르 무너져 버리는데다 여기서 더 끼워넣자니 도저히 체력적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서 무리.... 뭐 그래서 해피투게..
[연극] 151120 유도소년 군포(막공) 151120 유도소년 군포 CAST경찬_박훈민욱_박성훈화영_박민정요셉_박정민태구_조현식코치_양경원 2015년 유도소년은 군포로 끝!따라다니면서 보느라 내가 다 지쳤던 공연인데나도 배우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연 자체는 크게 만족도가 높진 않았지만막공이라 의미가 깊었음박배우님두 그랬는지마지막 샌드백 치는 신에서 샌드백에 뽀뽀함ㅋㅋㅋㅋㅋㅋㅋㅋ티켓팅을 잘해섴ㅋㅋㅋㅋ 민욱이 샌드백 코앞에서 봐서 좋았네. 이날 또 군포에 지진났나봄유도 컷콜은 짧은데다 하도 방방 뛰고 돌아다녀서그냥 영상을 찍어야겠다 싶었는데웃대 처음 찍었던것보단 낫지만 그래도 정신없다 ㅋㅋㅋㅋ연극 컷콜은 너무 짧아가지고설정 한번 망하면 진짜 끝임.... 박민욱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첫공에 비해 너무 얼굴이 안되어져 버린ㅋㅋㅋㅋㅋㅋ특히 검..
[뮤지컬] 151211 쓰루 더 도어 CAST레니_양승리피에르_김지휘샬롯_소정화멀티_박명훈멀티_김태령 한달을 고민하다 막공 가까워서 외고페어 보고싶어서 다녀옴고민이 길었던 이유가 초연때도 그렇게 호평이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불과 몇개월만에 재연을 올리면서 스토리랑 넘버랑 많이 갈아엎었다고 해서 과연 안정된 극을 볼 수 있는 상황인 건가 싶었고무엇보다 ..............포스터 디자인....이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무슨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기존 캐슷보드 사진은 이랬음 제 소중한 외고 졸업생들한테 무슨 짓인지 잘 모르겠고요수많은 합성사진을 낳은 후 캐슷보드 사진은 변경되었지만제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음그렇게 막공 한달 전까지 고민하다 이러다간 못 보고 보내겠다 싶어서 결국 표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바뀐 캐슷보드..
[연극] 151210 웃음의 대학 관객과의 대화 CAST 서현철/이시훈 다섯 번째. 관객과의 대화 있는 날이었는데 이 전 주에도 봤었고 극 장르가 코미디다 보니 아무리 아직까지 괜찮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너무 자주 보면 질려서 더 못볼까봐 (실례로 저는 이제 유도소년을 볼 수 없는 몸이 되었읍니다...) 이 주는 패스하려고 했었음 근데 박배우가 MC로 등장(...) 작가 선생... 이런 행동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훈배우 보고싶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게 이날이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 전캐의 경험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왔음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보고 있는데 캐스팅을 바꿔서 그런가 이렇게 계속 봐도 계속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훈배우 디폴트 표정 왤케 불쌍해 보이지 성훈배우가 좀 다혈질인데 약간 누르고 있는 성격의 작가 같다면 시훈배우는 그냥..
[연극] 151125 웃음의 대학 151125 웃음의 대학 CAST 사키사카_서현철 츠바키_박성훈 1. 저번에 올리버의 이름 어원을 쫓아가본게 재밌어서 웃대 등장인물들의 이름 어원도 파봄. 츠바키는 동백꽃이라는 뜻인데 약간 "나는!!!일본!!!사람이다!!!"라고 외치는 이름임 이게 성으로도 쓰이는구나. 나는 그냥 (여자)이름으로만 쓰이는 줄... 사키사카는 잘 모르는 이름이라 뭐라고 쓰는지 찾아봤더니 아마 咲坂 라고 쓸 것 가튼디... 피어나다, 를 사쿠(咲く), 땅을 사카(坂)라고 하는데 한자로 사키사카라는 이름은 피어나는 곳이라는 뜻일까요. 작가가 꽃, 검열관이 피어나는 땅이라니 아니 이름에 이미 대왕스포 아니냐 (절대 정확하진 않음) 2. 계속 남성진배우만 봐서 크로스페어 언제보나 싶었는데 이날 서현철배우 드디어 처음 봄 (이라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