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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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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관람 작품 후기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장르연출or배우짧은 감상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서현철, 이시훈, 신의정, 조정한 출연짧고, 굵게 웃긴 미타니 코키의 코미디. 캐스팅과 작가가 같아서 웃대와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좀더 직설적이고 격했음. 프로그램북에 쓰여 있던 미타니 코키의 작품관이 굉장히 충격(?)이었는데, "보는 동안 엄청 웃고, 전혀 감동받지 않고, 나갈 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술눈지는 과연 그런 작품이었다.여성 캐릭터 활용에 있어서는 좀 시혜적 시선인 거 같아서 결말이 어떨지 긴장했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됨.누구나와 함께 가볍게 보기 좋을 듯. 2. 갈매기 ★★★연극이혜영 ..
[뮤지컬] 160603 쓰릴미 160603 쓰릴미 CAST 강영석/정동화 이 극 자첫은 연뮤 입덕 전이었음. 이 블로그 뒤져보면 그거 후기도 있을텐데 무튼 대표적인 덕극으로 불리는 이 극이 머글이었던 내 눈에도 존잼꿀잼이었던 걸 보면 역시 덕후의 피는 속이지 못하는 듯. 그렇게 2014년에 한번 런꽃으로 자첫하고 2015년에는 연뮤 개초짜라 본진 공연 외엔 찾아보는것 자체를 잘 못해서 놓치고 2016년에 겨우 세 번 봤다. 총합 자넷인데 이건 연뮤덕 기준으로는 쓸못사만 겨우 면했다 뿐이지 그냥 햇병아리 쓸알못임. 즉 이하의 후기는 알못주의. '그'가 '나'보다 우월한 건 두 가지. 첫째는 한마디로 superior한 외형. (보통) '나'보다 큰 키와 큰 덩치, 잘생긴 외모. 둘째는 '그'는 '나'가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
2016년 3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장르연출or배우짧은 감상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레베카 ★★★★뮤지컬류정한, 김보경, 신영숙 등 출연신댄 보고 무릎갈림... 이날 류킴신 페어막이고 신댄 막공이었는데, 막공으로 자첫하지 말라는 말이 이래서... 아 레전드 공연으로 자첫자막하고 나니까 후유증 장난 아니다. 극의 중심에 서서 분위기를 만드는 댄버스 부인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 어두운 분위기가 엄청 취향에 맞아버림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 봐도 만족할 만한 공연인 듯 2. 빛의 제국 ★★연극지현준, 문소리 등 출연영상공연, 연극 둘을 융합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 무대 위의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와 영상 퀄리티는 훌륭했지만 조화가 되지 않는 통에 눈 앞은 어지럽고 극의 호흡은..
[뮤지컬] 160325 윤동주, 달을 쏘다 CAST윤동주_박영수송몽규_김도빈 외 원캐스팅이선화_하선진 박영수 배우는 지인이 좋아하는 배우다 보니 의도치 않게(?) 꽤 챙겨봐온 편인데 (이미 마돈크도 예매해버림) 볼 때마다 교회오빠의 전형처럼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키크고 마르고 동안인 외모도 그렇고 목소리가 굉장히 고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이라고 할까, 어딘가 홀리하다. 무동 볼때 웬 백수가 이렇게 홀리한지 성가대 하다 뛰쳐나온 듯한 성스러운 기분에 묘해졌던 기억이 ㅋㅋ 창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박영수배우는 노래의 울림마저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겨서 사극할 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박영수의 분위기가 윤동주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딱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둘다 외유내강의 전형적 타입이랄까. 윤동주는 보기 드문 영웅 ..
2016년 2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 장르 연출or배우 짧은 감상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벽을 뚫는 남자 ★☆ 뮤지컬 이지훈, 배다해 등 출연 평면적인 스토리와 연출이 어딘지 아동전용 뮤지컬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배우들이 좀더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고등학생 미만 조카, 동생, 자녀와 함께. 2. 플래임즈 ★☆ 뮤지컬 (동행프로젝트 리딩 시연공연) 임강성 등 출연 히트작 쓰릴미의 작가인 돌기노프의 신작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플롯, 반전, 피아노곡까지 쓰릴미와 지나치게 비슷하다. 본공연 올리려면 지루함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어야 할 것 같다. ...아주 많이. 사실 아무한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가 쓰릴미 덕후라면 보고 짜증만..
2016년 1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표로 정리하니까 모바일에서 가독성 극혐이라(...) 그냥 나열해서 쓰는 걸로 수정.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점 만점)장르연출or배우짧은 감상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뷰티풀 선데이 ★★★★연극성열석, 정선아, 김우혁 등 출연상업극처럼 생겼는데(...) 왜 때문 이렇게 감동이요.... 연인끼리, 덕들끼리 보면 좋을 듯. 2. 겨울이야기 ★★연극로버트 알폴디 연출용두사미. 무대미술만 남았다.겨울이야기 아직 책으로도 못 읽어봤다 하는 사람에게. 3. 프랑켄슈타인 ★★★★뮤지컬유준상, 한지상 등 출연히트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느낌. 무엇보다 시각적 재미가 굿굿대극장 뮤지컬 중에 보기 드물게 전연령대가 봐도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됨 4. 올모스트 메인 ★★★연극박성훈, 신의정, 강..
2015년 12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No. 극명 장르 별점 연출or배우 짧은 감상 추천대상 1 맨 끝줄 소년 연극 ★★★★★ 전박찬 등 2015년 관람 작품 중 최고였다. 감각적인 연출과 등장인물 그 자체인 배우들.소년 클라우디오, 전박찬 배우를 발견하다. 온 우주 생명체들 2 웃음의 대학 연극 ★★★ 박성훈 등 현대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하는 코미디전캐가 다 재밌었다. 전연령대 누구와도 무난하게 보기 좋음 3 한밤중 개에게 벌어진 의문의 사건 연극 ★★★ 김태형 연출 소년이 전하는 희망적 메시지와 아름다운 무대미술 전연령대특히 친구나 가족 4 쓰루 더 도어 뮤지컬 ★★★ 김지휘, 양승리 등 생각없이 마냥 해맑은 병맛 코미디 멘탈탈곡극에 지친 연뮤덕 5 터미널 연극 ★★ 이석준 등 꼭 이렇게 마초처럼 이야기하고 여성을 괴롭혀야 사회세태를 ..
[뮤지컬] 160114 프랑켄슈타인 아무래도 배우덕질로 시작했다 보니 보는 작품도 배우가 주로 하는 장르를 따라가게 마련이라 다작을 한다 해도 중소극장 연극을 중심으로 돌게 된다. 게다가 하도 연극에 편중해서 보다 보니까 대사에 너무 익숙해져서 뮤지컬을 봐도 대사만 기억나고 넘버가 생각이 안남.-_-;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래서 더 뮤지컬 잘 안보게 되고 그랬는데 그런 와중에도 연뮤 매니아들이 하도 많이 앓아서 영업되는 뮤지컬들이 종종 있다 프랑켄슈타인도 그중 하나. 놀랍게도 라센 아니고 창작 뮤지컬이라구 함. 근데 1층이 14만원.... 나 요새 다작 맛들렸단 말이야. 이거 한번 갈 비용이면 연극은 거의 한달치인디... 그래서 거의 '그냥 보내자' 싶은 상황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건너 건너 초대권을 선물받음. 그럼 가야지. 1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