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4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년 6월 관람 작품 후기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장르연출or배우짧은 감상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서현철, 이시훈, 신의정, 조정한 출연짧고, 굵게 웃긴 미타니 코키의 코미디. 캐스팅과 작가가 같아서 웃대와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좀더 직설적이고 격했음. 프로그램북에 쓰여 있던 미타니 코키의 작품관이 굉장히 충격(?)이었는데, "보는 동안 엄청 웃고, 전혀 감동받지 않고, 나갈 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술눈지는 과연 그런 작품이었다.여성 캐릭터 활용에 있어서는 좀 시혜적 시선인 거 같아서 결말이 어떨지 긴장했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됨.누구나와 함께 가볍게 보기 좋을 듯. 2. 갈매기 ★★★연극이혜영 .. [연극] 160511 Q 160511 연극 Q CAST PD_주민진 싱페이_강기둥 교도소장_차용학 검사_고훈정 스포 다량 악당 : (명사) 악한 사람의 무리. → 악하다 : (형용사)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 나쁘다. 연극 Q는 '오직 악당들만 등장하는 연극'이라는 카피로 광고하고 있는데, 극을 보다 보면 그 악당의 의미를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Everybody wants him dead,라는 자극적인 부제, 피칠갑을 예고하는 포스터와 출연진, 카메라를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연출 등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장치들 중 이 창작 초연 연극의 '스토리'의 예고(또는 한줄요약?)는 '오직 악당들만 등장하는 연극'이란 카피뿐인 걸로 보임. 적어도 극의 도입부에서는 이 카피가 유효하다. 교도소장은.. [연극] 160507 연극 연옥 160507 연극 연옥CAST여자들_ 최자연 김신록 손산남자들_ 김승기 임준식 김민수 스토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연옥이라는 제목 역시 어떤 메타포가 아니라 작품의 배경. 극을 조금만 따라가다 보면 세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들은 서로 같은 인물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이 여자들과 남자들이 그리스 신화 속 이아손과 메데이아라는 사실도. 한 명의 영혼에게는 한 명의 안내자 또는 담당자, 어떻게 보면 저승사자로도 보일 수 있는 인물이 1명씩 배정된다. 영혼은 이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속죄하고 연옥을 나가야만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이 안내자 역시 이아손과 메데이아임을 알게 된다. 즉 남자는 자신의 아내가 안내자이고, 아내에게는 남편이 안내자인 것이다. 하지만 .. [연극] 160412 히스토리 보이즈 CAST헥터 선종남 데이킨 박은석포스너 심희섭 락우드 덕이 이제서야 히보못사 탈출. 역사적 순간이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 껄껄 최근에 학교 과제로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글을 쓰면서 히스토리 보이즈와 모범생들 생각이 많이 났다. 둘 다 대학입시를 소재로 다루고 있고 심지어 같은 연출이 만들었는데도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무조건 1등 아니면 의미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시험 얘기만 하면서 책상에 코를 박고 공부하고 안되니까 자살하려고까지 하는 모범생들의 학생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식 수업을 하고, 노래도 하고 여자 얘기도 하는 히스토리보이즈의 학생들의 대비. 히보의 교장선생님도 전형적인 속물 타입이라 대학 진학률 올리는 데 혈안이 된 사람이긴 하지만교장이 어윈에게 .. 2016년 3월 관람 작품 짧은 후기 No. / 극명 / 개인적 만족도(별점으로 표기, 5개 만점)장르연출or배우짧은 감상추천한다면 누구에게? 1. 레베카 ★★★★뮤지컬류정한, 김보경, 신영숙 등 출연신댄 보고 무릎갈림... 이날 류킴신 페어막이고 신댄 막공이었는데, 막공으로 자첫하지 말라는 말이 이래서... 아 레전드 공연으로 자첫자막하고 나니까 후유증 장난 아니다. 극의 중심에 서서 분위기를 만드는 댄버스 부인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 어두운 분위기가 엄청 취향에 맞아버림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 봐도 만족할 만한 공연인 듯 2. 빛의 제국 ★★연극지현준, 문소리 등 출연영상공연, 연극 둘을 융합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다. 무대 위의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와 영상 퀄리티는 훌륭했지만 조화가 되지 않는 통에 눈 앞은 어지럽고 극의 호흡은.. [연극] 160327 아마데우스 CAST살리에리_조환콘스탄체_서담희모차르트_박현욱 외 원캐스트 에쿠우스를 쓴 피터 쉐퍼의 작품을 올린다고 해서 보러 다녀왔음. 영화 아마데우스의 원작이라고 해서 관심이 생긴 것도 있고.근데 극장을 못찾아서 헤맸다... 택시까지 잡아타고 달렸는데도 지연입장해버림. 일단 되게 좋다. 되게 좋네. 대학로 극장 밀집지역(?)과 좀 동떨어진 데 있는 데다가 워낙 극장이 작고 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아버려서 당황. 이 극의 살리에리는 깔끔하다 싶을 정도로 전형적인 악역이다. 심지어 나쁜짓을 하는데 나를 좀 이해해 달라거나 동정해 달라거나 하는 말 절대 안함ㅋㅋ 너무나 거리낌없이 모차르트를 괴롭히고 죽이는 데 본인의 권력을 이용하고 온 힘을 다해버림. 이렇게 우월적인 지위에서 죄책감 없이 과감하게.. [연극] 160318 올모스트 메인 사인회 (2) 오의식, 홍지희, 주민진 오의식배우 열심열심 홍지희배우 조녜보스러....덜덜 주민진배우 나는 카컨이 오면 생수병을 찍는 슬픈 버릇이 있어 헤헤 한쪽눈만 나온게 웃겨섴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브이질+깨춤을 추시더니 급격히 현타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한 웃음 한 서너 번을 이러셨는데(...)진짜 배니싱 지뢰 따위 하나도 없었다^_________^ 와하하핳핳ㅎ핳하ㅏㅏㅏ핳 지희배우 셀카 찍는거 관전하더니 셀카 튜터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분 먼가 귀여우신 분인 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홍배우 또 조녜보스러... 끝끝 [연극] 160318 올모스트 메인 사인회(1) 이지해, 강기둥, 김지현 나 사실 간다 사인회 처음 가봄-_-...유도소년 때는 선착순인 거+사인회 표 없으면 나가야 하는 거 모르고 그냥 갔다가 망하고그 다음부터는 퇴근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선착순으로 줄서야 하는거 싫어서(...) 쿨하게 포기하고 그랬는데이날은 가보니까 순위권이길래 줄서서 번호표 받았다. 주민진배우 한번 더 보러 갔던 건데 멍청하게 왼쪽 1열 극싸에 앉아서 지미 뒤통수만 실컷 봄-_-... 올메는 양 사이드에서 고정되어서 연기하는 에피소드가 좀 있는데 sad and glad는 오른쪽에 아예 앉아서 얘기하기 때문에 왼쪽 앞에 앉으면 샌드린만 얼굴이 보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where it went에서 민진-지현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좀 궁금했는데, 지현배우는 항상 그렇듯 굉장히 지..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