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컬] 150728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요새 나의 생활은 이렇다 1일이 24시간일 때 10시간+a : 직장 3.5시간 : 공연+퇴근길 4시간 : 집-회사-공연장-집 이동시간 따져보니 수면시간이 5시간이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배짱으로 평일관극 일정을 고집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모르겠어서 병나고 병났더니 엄마가 우리 딸 힘내라고 뮤지컬 티켓 사줌 엄마 미안해. 내가 요새 일이 많은 건 맞지만 덕질만 안해도.... 하지만 덕질까지 하느라 죽기직전이라는 말을 했다간 이래되겠죠 조용히 입다물고 홍삼 하나 까먹은 다음 쌩쌩한 얼굴 애써 유지하며 엄마와 잠실 데이트 다녀옴 150728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CAST 지저스 마이클리 유다 윤형렬 마리아 함연지 베드로 지현준 1 한마디로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게..
[연극] 150721, 150723 모범생들 150721 모범생들 CAST 기둥명준 슬기수환 대훈종태 정우민영 1 기둥명준을 또 보긴 봐야겠고 언제 볼지 고민은 되고... 사람 없는 날 및 좋은 캐스팅이 겹치는 날을 찾기란 쉽지 않았는데 마침 괜찮은 자리가 나서 화요일에 다녀오기로 정함 심지어 어셔로 하루방님 말 한마디 못 거는 주제에 멀리서 앓느라 힘들었다 2 그래서 기둥명준 극악의 좌석 사블A열의 기억을 떨치고 이번엔 정면에서 봤는데 진짜 넘 좋았어 성훈명준하고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맨 처음 화장실 안무부터 중간고사 시험보는 장면까지는 기둥명준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기둥배우 안무를 보고 알았지 박배우 이 뻣뻣한 사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퍼스 축마냥 성훈배우 찍어 놓고 ..
[책] 파리 로망스 파리 로망스 저자 이동섭 지음 출판사 앨리스 | 2015-04-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별 후에 찾아오는 것들 감성을 건드리는 문장과 사진으로 ‘이별... 글쓴이 평점 최근 두 편의 에세이를 읽었는데 파리 로망스는 읽은 지 좀 됐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어서 마음에 드는 글귀를 찾기 위해 두 번 읽었다. 많이 쓸쓸하고 많이 감상적이다. 초안은 아마 더 감상적이었는데 고치고 덜어내느라 고민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어떠랴 연애는 거기서 느껴지는 감정이 슬픔이건 기쁨이건 불같아야 지당하다. 감상과 감수성을 숭배하는 내 20대에서 돌아보면 진정한 의미의 '이별 여행'따위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마음이라는 것이 여행 한두 번 정도로 착착 접히는 것이면 나는 벌써 직장도 내팽개치고 세계일주를..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정말 백만년만에 일상글 쓴다.... 블로그의 정체성이 훼손된지 이미 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금요일부터 봉골레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은 것이다 근데 집 주변에는 거의 빕스 애슐리 이런데뿐 무난하고 저렴하게 파스타 먹을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심지어 직접 만들어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결국 일요일에 늦은 아침 먹고 슬렁슬렁 동네 마트 마실 나가 보았다 입구부터 시선 강탈하는 베어스 물통... 아빠가 야구장 가자고 그랬는데... 이거 가져가면 진짜 딱일텐데...... 이거 출시됐을 때부터 계속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안산 이유는 하나 얼굴이 별로 -_- 얼굴이나 디자인이나 위즈가 마음에 들더만요 하지만 물통 하나 사자고 팀세탁을 할 수 없으니 넘어간다 망두산 보고있니? 망두산에 대한..
[연극] 150715 모범생들 원래 기둥+슬기+성일 페어였던 날이라서 기둥배우 보러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일이 빡빡하다보니 전날까지도 예매를 미리 못하고 고민중이었는데 캐스팅이 박배우님으로 바뀌었대. 이런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보고 싶은 페어 정한 날이라고 인터셉트 하지 말라고 배우님 . . . . 파워예매 어쩐지 급하게 가다 보니까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서도 왜인지 먼산보듯 관망하게 되는.... 플러스 이 날 앞사람이 계속해서 앞으로 수그렸다 뒤로 기댔다가 뒤에 앉아서 도저히 집중이 안 됐다 결국 나중에 등받이 기대서 가만히 좀 있어 달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신경쓰느라 앞부분 기억이 날아간건 쨌든 짜증 나는 일. 1. 성일민영 오랜만에 본다 목소리 정말 좋다 이분 발음은 또랑또랑 발성은 쩌렁쩌렁한게 뒤에 앉아서도 ..
150707 최성욱(ACE) 세빛섬 버스킹_주절주절 페이스북에 자기가 글올려놓고 정작 팬들이 가니까 왤케 많이 왔어 ㅇㅁㅇ? 라던- 이오빠 여전하구나, 변하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ㅋㅋ 거진 10년이 지났잖아 더 오래 본 사람들은 정말 만 10년을 꽉 채웠을 거고 사실은 그렇잖아요 이제 학생이 직장인이 되고 일부는 유부녀가 되고 엄마가 되고 나도 이제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오빠도 변했을 거고 이렇게 노래들으러 가고 듣고 얘기하고 하는 순간에는 그 때의 마음이 돌아와서 내 속에 앉고 그 때의 분위기가 돌아와서 우리 주변에 머무는 것 같다. 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여름밤의 날씨 자체도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줬고 서울 야경, 한강, 노래 참 좋았던 나는 곤더버스커 관련 버스킹인 줄 알고 엥 개막까지 1달이나 남았는데 웬 이벤트를 이렇게 빨리해? 싶었는데..
[뮤지컬] 가무극 신과함께 150711 신과함께(세미막) CAST 자홍 정동화 강림 송용진 기한 박영수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보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공연했던 레어템의 냄새가 스멀스멀 나는 뮤지컬이었다. 7월초에 한창 최애배우 작품 티켓팅 신경 쓸 때라 미리 표는 못 잡아놓았는데 감사하게도 지인찬스로 비교적 앞자리를 할인까지 받아 보고 왔다. (타고난 게으름+무능력으로 지인들이 덕질 떠먹여주는 민폐형 인간) 뮤지컬에 (아직까지는)큰 관심이 없긴 하지만 신과함께는 웹툰을 워낙 재미있게 본 터라 궁금해졌다 근데 한편으로는 원작이 인기를 끈 경우 재창조물(뭔가 이거 용어 있었던거 같았는데 까먹)이 그 재미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태반인지라 보러가면서도 좀 걱정.... 기대하지 말고, 모든 걸 내려놓고 생각없이 보자, 라고 생각하고 ..
[연극] 나와 할아버지 (티스토리 리뷰시스템 각성하라-_- 제발 현재 공연중인 연극 업데이트 좀...) 나와 할아버지 줄여서 나할. 7월 8일 캐스팅은 오용/오의식/이지선/양경원 두 번 관람. ....이라니. 왜 이제 기본적으로 한 작품 두 번 이상 관람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며 왜 유도소년 끝났는데도 간다장부가 계속 채워지는 것인가. 는 의식배우님 때문인 듯 1. 뭔가 오배우님은ㅋㅋㅋㅋ '앓는' 애정배우 리스트라기보다는 의무배우 리스트에... 오른것이 아닌가 싶다. 지인의 최애님이라서 표 구하기 쉬운 것도 한몫하고.... 그래도 아무리 표가 나온다고 해도 ㅋㅋㅋㅋ 사실 이 전날에는 본진가수의 버스킹을 갔다가 늦게 귀가하고 업무 때문에 칼출근을 한지라 거의 피곤해 죽기 일보직전이었는데 (그 포스팅은 또 언제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