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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먹자골목에서 친구랑 점심먹기. 트래블앤쿡 체인점. 먹자골목에서 보기 드문 파스타집이라는 것 외에 큰 메리트는 없다. 정통 비스트로도 아니고 퓨전음식을 다루는데다 뭐 엄청 맛있지도 않고.... 좀 애매함. 근데 회사 어른들한테 굉장히 젊고 힙한 이미지로 인식이 됐는지 은근히 자주 가게 된다. 회사앞에 찾아온 친구나 가족이랑 밥먹어야하는데 맨날 먹던 백반집 가기도 그렇고 할때 갈만한 데임. 괜찮은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랑 떡볶이, 나가사키 짬뽕. 필라프 종류도 있는데 요새 나오는 거 보면 양이 점점 줄어드는 거 같은 느낌이-_-; 그리고 주방효율이 좋지 않아서 단체로 가면 일부만 음식 나오고 나머지는 멀뚱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꽤 자주 발생한다. ​​ 샐러드파스타 좋아하는지라 시켜본 오리엔탈 비프파스타인데... 상큼하다기보다 좀 끈적하고 매워서..
방배동 먹자골목에서 무난한 점심먹기. LA부대찌개 방배동 직장인들한테 꽤 인기있는 집이다. 일찍 가지 않으면 거의 만석인 식당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부대찌개 양도 빈약하지 않고 맛있는 편인데다 점심시간에 만석이면 줄서서 기다린 테이블에 라면사리 하나씩 공짜. 여자들 양 기준으론 딱히 다른 사리 추가할 필요 없이 충분함. 원래 1인분에 6000원이었나, 가격까지 저렴했는데 겨울 지나 가보니 천원 올랐다. 7000원. 좀 서운하긴 하지만 그정도면 요새 밥값으로 비싼것도 아니니 뭐. 감자만두는 비추. 기성품을 그대로 내놓기도 하고, 찌개만으로도 양이 충분해서. 저녁메뉴는 안먹어봤음. ​​ 먹자골목에서 내방역 쪽으로 꽤 걸어들어가야 한다.
[뮤지컬] 160305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실 원작 본적도 없고, 웹툰만 호평이었지 영화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던데다 아이돌도 들어갔지, 여러모로 끌리지 않아서 승리배우님 다음 작품에 봐요^^; 라고 했는데 야 솔직히 수트+총 이렇게 조합해놓으면 내가 보러 안갈 수 없고 그렇잖아요. 160305 은밀하게 위대하게CAST 원류환_이규형리해랑_박준후리해진_형곤김태원_김수용정순임/란_이봉련서수혁_양승리 예상외로 재밌었다. 초연맞지? 꽤 괜찮은 극임. 남북문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지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도 않음. 아주머니들도 몇분 계셨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봐도 좋을 극이었다. 아이돌 출연자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평이 갈리긴 하던데 나는 무난하다고 생각했음) 배우들이 워낙 괜찮아서 잘 살린 것도 있지만, 넘버랑 스토리 자체를 잘 뽑았다 ..
[연극] 160327 아마데우스 CAST살리에리_조환콘스탄체_서담희모차르트_박현욱 외 원캐스트 에쿠우스를 쓴 피터 쉐퍼의 작품을 올린다고 해서 보러 다녀왔음. 영화 아마데우스의 원작이라고 해서 관심이 생긴 것도 있고.근데 극장을 못찾아서 헤맸다... 택시까지 잡아타고 달렸는데도 지연입장해버림. 일단 되게 좋다. 되게 좋네. 대학로 극장 밀집지역(?)과 좀 동떨어진 데 있는 데다가 워낙 극장이 작고 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아버려서 당황. 이 극의 살리에리는 깔끔하다 싶을 정도로 전형적인 악역이다. 심지어 나쁜짓을 하는데 나를 좀 이해해 달라거나 동정해 달라거나 하는 말 절대 안함ㅋㅋ 너무나 거리낌없이 모차르트를 괴롭히고 죽이는 데 본인의 권력을 이용하고 온 힘을 다해버림. 이렇게 우월적인 지위에서 죄책감 없이 과감하게..
[뮤지컬] 160325 윤동주, 달을 쏘다 CAST윤동주_박영수송몽규_김도빈 외 원캐스팅이선화_하선진 박영수 배우는 지인이 좋아하는 배우다 보니 의도치 않게(?) 꽤 챙겨봐온 편인데 (이미 마돈크도 예매해버림) 볼 때마다 교회오빠의 전형처럼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키크고 마르고 동안인 외모도 그렇고 목소리가 굉장히 고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이라고 할까, 어딘가 홀리하다. 무동 볼때 웬 백수가 이렇게 홀리한지 성가대 하다 뛰쳐나온 듯한 성스러운 기분에 묘해졌던 기억이 ㅋㅋ 창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박영수배우는 노래의 울림마저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겨서 사극할 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박영수의 분위기가 윤동주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딱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둘다 외유내강의 전형적 타입이랄까. 윤동주는 보기 드문 영웅 ..
푸른수목원
방배동 먹자골목에서 무난한 점심먹기. 원당감자탕 뭐 체인점이니까 점심메뉴로는 뼈해장국 김치찜 소고기해장국 알밥 등이 있는데 뼈해장국 외에는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음 뼈해장국하고 김치찜 자주 먹었는데, 둘다 혜자한 고기 양으로 회사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김치찜 고기 양이 초심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어... 너 너무 작아졌다...feat.호프 in 올메 뼈해장국도 조미료 맛이 좀 세다는 느낌이 있어서.. 처음엔 맛있었는데 쉽게 질림 알밥은 너무 부실하고, 소고기해장국도 부실한 편이라 같은 값이면 뼈해장국을 먹는게 훨씬 이득이란 느낌 남자들이 좀 좋아하는 탓에 걍 무난하게 한끼 먹으러 간다 ​ 초심을 잃은 김치찜...ㅠㅡㅠ
방배동 먹자골목에서 무난한 점심먹기. 다리원 중국음식 많이 가리는 편인데 여기 음식은 좋아함 배달안하고 가서 먹어야 하는데 그런 데는 방금 막 해서 내오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구 그렇다 가격은 중국집치고 싼편은 아니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괜찮음 점심식사로는 덮밥류를 좋아한다 오늘 먹은건 다리원특밥. 야채해물을 소스랑 볶아서 밥이랑 내주는데 중국식 낙지덮밥같은 느낌. 맛있음 평소에 회사 사람들과 많이 먹는건 굴짬뽕 잡채밥 게살볶음밥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