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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식구들의 겨울나기 - 꽃을 피운 필레아페페와 아스파라거스의 내성, 알로카시아 수경재배 4컷만화, 튤립 구근 심기. 초록식구들이 대부분 추위에 약한 관엽식물인 탓에 다같이 거실로 들어와 옹기종기 겨울을 나는 중이다. 하지만 금전수는 한발짝 늦게 들여 버려 냉해를 못견뎌서 결국 보내줘야 했고, 스파티필름도 쉽지 않은 시간 보내는 중.죽이기가 더 어렵다는 두 식물을 이렇게 한번에 보내는 것도 능력이지 싶다. 그중에 필레아페페는 썩 잘 버티길래 베란다 양지에 놓고 지켜봤지만, 결국 기온이 영하 10도를 맴돌던 며칠을 지내고 보니 잎에 반점이 올라와버렸다. 아 얘도 죽는구나ㅠㅠ 하고 뒤늦게 거실로 들여놓고, 들여놓는 김에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들여오고, 병든 아내 방치하고 나서 죽을때가 다 되어서야 울며 설렁탕 사러 가는 김첨지처럼 매일매일 분무기로 물 뿌려주고 선풍기로 공기순환 시켜주며 죽지만 말아다오 했더니, 안 죽는 걸 ..
이케아 생활용품 몇가지와 베개, 작업복 - 자취템, 수면템, 청소템, 주방템, 에잇세컨즈 세일템 최근에 이런 것들을 사보았습니다. 1. 이케아 스폿조명 에바레드 원래 책에 끼워쓰는 책조명인데, 좁은 침실이라 아주 작은 미니조명이 잘 맞을것 같아 구입 침대 프레임이 아주아주 얇아야 함. 조명 주백색이라 켜놓으면 은은하고 너무 좋다. 2. 이케아 병브러시 메델보그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일단 너무 길다. 일반적인 국자 길이보다 길다. 그래서 주방걸이에 국자 등과 걸어놓으면 혼자 너무 삐죽 내려가 있어서 보기가 좀 그렇다. 3. 이케아 접시꽂이 오스트비트유튜브에 보니까 잡지꽂이 도마꽂이 등으로 활용하던데 나는 그냥 본 쓰임새에 충실하게 접시만 꽂아 봤다. 아주 무난하고... 너무 무난한 나머지 동시에 다이소에도 똑같은 거 천원짜리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4. 이케아 식기 세척 브러시 린니그아 이것은 ..
미스김라일락 과습 미스김라일락이 장마를 못버티고 장렬히 전사할 지경에 이르렀다 잎이 하나하나 새까맣게 마르더니 아무리 잎을 솎아내줘도 나을 기미가 안보이고 전체적으로 시들시들 말라갔음. 이게 한 2주를 가니 못봐줄 지경.... 일단 화분 엎고 흙 살살살 털어낸 다음 물에 담궈줬음 그리 많이 물러진건 아닌데 일단 도기화분에서 숨못쉬고 있었던거 같아서 토분 사올 예정 ㅠㅠ 다행히 오늘부턴 바람이 좀 부네요 진짜 애지중지하던 앤데... 제발 살아나길 ㅠㅠ
장마 속 베란다 근황 몇 주간이나 해를 보지 못하고 있는 베란다 1. 크로톤 크로톤은 해를 못봐서 침울해하는게 느껴질 정도다 가지치기한 후 새로 올라온 잎이 전혀 물들지 못하고 새 잎도 하나도 안 내고 그냥 스톱 된 모습. 평소에 열나게 잎 내던 모습과 대조된다. 그냥 멍~ 한 느낌이랄까 심지어 요즘은 알로카시아한테 응애도 옮아서 약 먹는중... 크로톤 삽목한 애는 참.... 비보약 주겠다고 내놨다가 태풍바람 맞고 날아갈뻔; 잎에 상처투성이 되었음. 무른 거 같기도 하고. 죽는다고 해도 이해한다.... ㅠㅠ 2. 미스김라일락 얘도 어지간히 바쁜 보살핌이 필요한 앤데... 하루종일 해 보고, 이틀이 멀다하고 물 주고 해야 하는데 과습될까봐 5일정도 물 말렸더니 바로 잎마름 시작. 오늘 오후에 간만에 비 그치길래 물을 조금 줬다..
크로톤 가지끝의 근황(2), 물꽂이 근황 2020.7.5 잎 순이 터짐 2020.7.9 꽤 가지모양을 만들기 시작이때 빨리 가지 밑의 잎을 잘랐어야 하는데 다른 큰 잎에 치여서 웃자라기 시작함. ㅠㅠ 2020.7.14 잎이 꽤 커졌음 2020.7.21 가지를 꽤 뻗었다 이때 장마라 해 없어서 더 자라 버림... 2020.7.26 결국 외목대로 자라듯이 위로 다같이 뻗었다... 이게 아닌데... 양옆으로 뻗어서 풍성해보이는게 내 목적이었다고ㅠㅠ 참 다들 내맘같지 않네 ㅋㅋㅋ 그 와중에 한달 넘게 물에 꽂아두었던 가지치기 목대에는 드디어 뿌리가 났다 뿌리쪽엔 해 안들도록 박카스병에 꽂아두는 사람이 많은거 같은데 귀찮아서 그냥 컵에 꽂아놓고 가끔 물이나 갈아주면서 반양지에서 방치했더니 오래 걸린 듯. 잔뿌리 좀더 나면 화분에 심어줄게 좀만 기다리렴
미친듯이 자라는 식물 분갈이+영양제 파워로 미친 성장을 보여주는 알로카시아. 잎이 미친듯이 나온다. 2020.7.18 작은 베란다의 너비를 꽉 채울 정도가 되었다. 결국 가장 오래되고 응애 잘 생기던 잎을 잘라줬다. (자라는게 무서워서...) 2020.7.21. 삼일만에 새 잎이 뚫고 나올 자리 마련하더니 2020.7.24 결국 또 올라왔다.급하기도 해라..... 영양제는 걍 이거임; 양재에서 한 박스에 천원주고 사온거. 영양제보다는 날씨랑 환경+분갈이가 더 큰 거 같긴 하다. 이제 영양제는 그만 주는걸로.. 너 좋을 대로 살렴.....
미스김라일락 소형 분재 도착 2020. 7. 11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다. 분갈이 해주니 예쁘긴 한데 원래 화분과 크기가 큰 차이 없어서... 무럭무럭 자라렴 너무너무 예쁘고 소담하다 2만원 정도로 크기에 비해 저렴하지 않았는데 값을 지불한 보람이 있다
알로카시아, 크로톤 분갈이, 미스김라일락 주문 2020. 7. 5 양재동에 토분도 살겸 미스김라일락 분양도 받을겸 나가 봤는데, 라일락류는 봄이나 돼야 이제 나온다고. 아니 왜?! 꽃 다 지면 뒷방 늙은이 신센가요?😭 잎만 봐도 충분히 예쁜데... 넘 아쉽다. 실내 화훼직판장하고 야외 묘목 판매장 다 돌아도 없어서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주문. - 엄마가 알로카시아 화분이 너무 작다고 계속 그래서 대형 토분을 들여왔다. 이태리 토분은 확실히 너무 비싸서 그냥 국산으로... 30x32(h) 사이즈가 국산은 2만원대 이태리토분은 4만~6만원까지 봤으니; 새삼 지금 알로카시아 심겨져 있는 이태리 화분 얼마나 비싼건지 실감. 선물주신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제대로 좀 해주려고 난석과 영양제까지 사왔다. 난석 한봉지에 1500원, 영양제 8개들..